울산시 남구(구청장 김두겸)는 다음달 22일부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내 고래수족관에서 정기적으로 돌고래 공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고래수족관의 돌고래 3마리는 지난해 10월8일 일본에서 울산으로 온 뒤 1년 가까이 고공점프, 춤추기, 악수하기, 물장구치기 등의 재주를 익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2일 돌고래 쇼 시연회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돌고래 공연을 할 예정이다.
돌고래 공연은 매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오후 5시 등 4차례 돌고래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마다 진행된다.
남구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이동식 객석도 설치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돌고래들은 지난 1년간 조련사에게서 많은 기술을 익혔다"며 "고래수족관이 돌고래 쇼장은 아니지만, 돌고래들이 익힌 재주를 관람객에게 보여주려고 정기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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