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무대에서 만날 수 있을까. 일단 동반 4강 진출까지는 이뤘다.
한국이 17일 오전(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 마라벨라의 매니 램존 스타디움에서 치른 나이지리아와 2010 FIFA U-17 여자월드컵 8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이겨 4강에 선착했다.
이어 북한은 같은 장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을 1-0으로 꺾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남북한이 FIFA 주관 대회에서 함께 4강에 오른 것은 남녀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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