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는 소방직, 연구직을 제외한 6급이하 일반직, 기능직, 별정직 및 계약직 공무원의 대외직명을 사용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 간 6급 이하 직원들의 공식적인 직명이 없어 ‘차관’, ‘차석’, ‘주사’, ‘님’, ‘씨’ 등 계급명칭과 일반존칭, 대외직명이 혼용돼 민원인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혼선을 초래해 왔다.
시 관계자는 “대외직명은 기안문, 시행문, 홈페이지, 공무원증, 명함, 이메일, 감사패, 명패, 민원창구 부서 및 직원안내 등에 지방행정서기보, 지방기능10 등급 등과 같은 직급을 대신해 대외직명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공직사회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소통을 원활히 하고,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켜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우선 시와 군․구가 통합해 대외직명을 사용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직원들의 설문을 실시해 오는 11월 대외직명을 확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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