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CJ, 스마트TV 콘텐츠 협력 강화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LG전자와 CJ가 스마트TV를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한다.

LG전자와 CJ는 지난 4월 공동 TFT를 발족해 콘텐츠 서비스 제휴 및 협력 방안을 공동 개발한 결과를 바탕으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TV 원년인 내년을 겨냥한 이번 제휴로 양사는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개발과 마케팅 협력을 추진한다. 스마트 TV와 프리미엄 콘텐츠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 국내외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LG전자는 내년 국내시장에 선보일 스마트TV에 CJ 계열의 영화·음악·방송 등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를 망라한 'CJ TV 포털'을 탑재할 계획이다.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영화는 물론 엠넷미디어의 음악, CJ미디어와 온미디어가 운영하는 
방송 채널 등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LG 스마트TV를 통해 쉽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아울러 해외 시장에 출시하는 LG 스마트TV에 CJ가 기획한 한류 콘텐츠를 탑재한다. 싱가포르·태국·대만 등 한류 콘텐츠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남아 시장은 물론 일본·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도 이를 적용, 스마트TV 판매 확대와 국산 콘텐츠의 해외 진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향후 경쟁력 있는 스마트TV 콘텐츠 기획과 제작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상호 협력하는 등 동반관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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