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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 박주영·김정우, 아시안게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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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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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조영철·지동원도 태극마크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공격수 박주영(25.모나코)과 미드필더 김정우(28.광주 상무)가 이번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한풀이를 위해 힘을 보탠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17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 20명을 발표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참가 선수의 나이를 23세 이하로 제한하되 팀당 세 명씩 와일드카드로 24세 이상 선수를 뽑을 수 있다.

   홍 감독은 와일드카드를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주영과 중앙 미드필더 김정우를 뽑는 데만 썼다.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내다보는 홍 감독은 박주영, 김정우와 청소년대표 출신 수비수 신광훈(23.전북), 지난 7일 이란과 친선경기 때 A대표로 처음 발탁됐던 수비수 김주영(22.경남) 등 네 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6명은 21세 이하 선수로 선발했다.

   미드필더 김민우(사간 도스)와 김보경(오이타), 구자철(제주), 수비수 홍정호(제주)와 김영권(FC도쿄), 공격수 박희성(고려대) 등 지난해 홍명보 감독과 함께 FIFA U-20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올랐던 멤버들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주축이다.

   올 시즌 일본 J-리그에서 11골을 기록 중인 조영철(오이타)도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축구의 차세대 골잡이로 주목받는 열아홉살 지동원(전남)은 팀 내 최연소 선수로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를 잡았다.

   1970년과 1978년 방콕 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이후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연합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명단(20명)
    △GK=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DF= 홍정호(제주) 김영권(FC도쿄) 김주영(경남) 장석원 홍철(이상 성남) 윤석영(전남) 신광훈(포항) 오재석(수원)
    △MF= 구자철(제주)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김민우(사간 도스) 서정진(전북) 김보경(오이타) 조영철(니가타)
    △FW= 박주영(모나코) 박희성(고려대) 지동원(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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