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밴드 씨엔블루가 일본에서 발표한 두번째 싱글 '아이 돈트 노 와이(I don't know why)'가 발매 당일인 16일 오리콘 '톱 10'에 진입했다.
씨엔블루의 소속사인 FNC뮤직은 17일 "두번째 싱글이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8위에 올랐다"며 "대형 음반사가 주도하는 대규모 프로모션 없이 인디 레이블을 통해 소규모 공연을 하면서 얻어낸 값진 결과"라고 전했다.
씨엔블루는 국내 데뷔 전인 2008년 일본 인디 음악계에서 공연을 펼치며 실력을 닦았다. 이후 올해 데뷔해 히트곡 '외톨이야'와 '러브(Love)'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인기는 일본으로 이어져 지난 6월 보컬 정용화의 자작곡 '원 타임(One Time)'이 수록된 일본 첫번째 싱글 '더 웨이(The Way)'는 오리콘 일간 싱글차트 11위에 올랐다.
두번째 싱글 타이틀곡 '아이 돈트 노 와이'도 정용화의 자작곡이며 또 다른 수록곡인 '라이(Lie)'는 멤버 이종현이 작곡했다.
소속사는 "멤버들의 자작곡이 담긴 싱글이 '톱 10'에 진입했다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라며 "16일 오사카에 이어 18일 나고야, 20일 도쿄 등 일본 3개 도시를 도는 순회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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