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벽산건설이 경영정상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벽산건설 채권단은 17일 삼일회계법인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기존 채무에 대해 2013년말까지 상환유예하고 신규자금 1200억원을 지원하는 등의 워크아웃 플랜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벽산건설은 강도 높은 자구 및 경영합리화 계획을 내용으로 하는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약정서(MOU)를 9월중으로 맺을 계획이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경영정상화 대상 기업 발표 후 총 2256억원의 신규공사를 수주했다"며 "워크아웃 플랜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신규 수주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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