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한적십자사가 실무접촉이 끝난 후 내달 21일∼27일에 이산가족 상봉을 하기로 `의견접근'을 봤다고 발표한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또 중앙통신은 상봉 장소도 "금강산으로 합의됐다"고 밝혔을 뿐 `금강산 지구 내'를 요구한 북측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제안한 남측 사이의 이견으로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보도하지 않았다.
중앙통신은 "실무접촉에서 북남 사이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를 타개하고 북남공동선언들을 이행하여 평화와 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적극적 의지의 발현이라는 데 대해 강조했다"면서 이산가족 상봉 제안이 `선의의 표시'임을 내세웠다.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은 24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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