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미국의 대북전문가들이 18∼23일 방북해 양국 간 민간 차원의 교류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전했다.
이 방송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방문단엔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UC샌디에이고)의 수전 셔크 국제분쟁협력연구소(IGCC) 소장과 미국의 민간 북한연구단체인 전미북한위원회(NCNK)의 캐린 리 사무국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북단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방송은 이어 "앞서 천안함 사건 이후 일부 미국 전문가들이 북한의 초청으로 방북을 시도했지만 국무부의 만류로 연기한 바 있다"면서 "최근 미국 정부의 대북 수해 지원에 이어 전문가들의 방북이 이뤄지면서 앞으로 미-북간 대화 재개 등 정치 상황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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