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오는 29일까지 10박12일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독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을 방문해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 G20 주요 의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1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한·러 경제공동위원회에 참석하는데 이어, 21일엔 독일에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악셀 베버 분데스방크 총재, 장클로드 트리쉐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만나 국제통화기금(IMF) 지분 개혁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23일엔 프랑스를 방문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 크리스티앙 누와이에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를 면담하며, 24일엔 귀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 메이랠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와의 회동 일정이 잡혀 있다.
이어 27일엔 미국 워싱턴에서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과 만나 서울 G20 정상회의 의제 전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의 면담에선 쿼터 및 대출제도 개혁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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