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세계대백제전' 18일 본격 막올라...교통 등 큰 혼란없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18 2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올해 '충청방문의 해'을 맞아 치르고 있는  '2010 세계대백제전'이 18일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공식 개장됐다ㅣ

18일 대백제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고대 역사와 문화예술 세계의 대향연인 대백제전의 개장 첫날 각 행사장마다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계획된 일정대로 행사가 진행됐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유료입장객이 1만9천명, 무료는 3만4천명 등 모두 5만3천명이 다녀갔으며 고마나루 수상공연 등 야간행사를 모두 마치면 입장객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날 주행사장인 부여 '사비궁'과 공주 '예술의 마당'은 개장시간을 전후해 서둘러 관람하려는 입장객들 때문에 다소 혼잡을 빚은 것을 제외하고는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됐다.

또 애초 예상과는 달리 첫날 입장객이 적었고 곳곳에 마련된 주차장 덕분에 개장 첫날 교통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대부분은 충남 지역 노인단체와 학생들이었으며 백제문화유적순례단 400여명을 비롯한 외국인들도 가끔 눈에 띄었다.

그러나 낮시간대에 온도가 29도까지 오르면서 관람객들은 광장 등을 피해 건물 안쪽이나 그늘을 찾았으며, 더운 날씨 탓에 물을 찾는 관람객들이 많았지만, 곳곳에 음료수대가 마련되지 않아 다소 불편을 겪었다.

또 일부 프로그램은 진행이 매끄럽지 못해 구드레 광장에서 오후 4시에 열 예정이었던 창작 마당극 '미마지' 공연이 방송시스템 준비 부족 등으로 40여분이나 지나서야 열려 관람객들에게 짜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