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 달 가까이 대포 침묵을 지켰던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18일 일본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방문경기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던 6회초 솔로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와 맞선 김태균은 2구째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지난달 22일 오릭스와 경기에서 2점 홈런을 때리며 20호 홈런 고지에 오른 김태균은 27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타점은 시즌 89개째.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앞선 두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과 스트레이트 볼넷을 기록했다.
롯데는 김태균의 홈런에 힘입어 라쿠텐과 6회초 현재 1-1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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