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19일 오전 11시 경기도 여주군 이포보 공사 현장을 방문해 “4대강 사업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인데 그 실상이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4대강 공사가 잘 진행돼 마무리되면 국민 여러분도 4대강 사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의 이포보 첫 방문에는 같은 당 송광호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정양석 의원, 안효대 의원을 비롯해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이 배석했다.
이포보 공사를 맡은 대림산업 현장 사무소에서 이충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의 사업현황 브리핑을 받은 후 정 전 대표는 “지난 정부에서도 4대강 사업보다 규모가 4-5배 큰 비슷한 사업계획(신국가방재시스템 구축)을 갖고 있었는데, 야당이 4대강 사업을 성원하지는 못할망정, 반대하는 것을 보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국회에서 4대강 사업 예산 통과 시 야당의 문제제기가 많을 것”이라며 “공사 완료 때까지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우리나라 발전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40여분간 브리핑을 받은 정 전 대표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포보 공사현장으로 이동해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정 전 대표는 “공사하는 분들이 공사를 잘해서 수질개선은 물론, 국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좋은 한강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에게 돌려주자”는 당부의 말을 끝으로 1시간 동안의 이포보 방문을 마쳤다.
news@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