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구 대비 문화기반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곳은 부산이었으며, 서울도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의 문화기반시설은 제주특별자치도가 13.91개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제주도에는 지역에 특화된 국공립 및 사립 박물관, 미술관, 공원 등이 많아 전통적으로 문화기반시설 수가 전국 평균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이다.
반면, 부산광역시는 1.49로 인구에 비해 문화시설의 양적인 측면이 전국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문화기반시설은 제주에 이어 강원도가 9.28, 전남 6.51, 경북 6.02, 충남 5.80, 충북 5.73 전북 5.66개 등의 순이었으며, 서울의 인구 10만명당 문화기반시설은 전국 평균 3.51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2.38개로 16개 시ㆍ도 중 열두 번째에 그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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