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호남출신 총리, 별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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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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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0일 호남출신인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역화합 역할론과 관련, "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이제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총리 다 호남 출신이다. 호남이든 어디든 제대로 총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청문회용 총리가 아니라 국가용 총리가 필요하다"며 ""총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역할을 분담할 의지와 능력이 있어야지 대통령이 시키는대로만 할 생각이나 하는 총리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는 적극적으로 대통령에게 직언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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