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시장 바닥?…8월 신규착공 전월比 10.5%↑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21 22: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8월 신규주택 착공 59만8000채 착공허가 56만9000채 1.8%↑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의 8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8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연율 기준으로 59만8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54만1000채에 비해 10.5% 늘어난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5만채도 크게 웃돌았다.

향후 주택경기 가늠자로 쓰이는 착공허가 건수도 지난달 연율 기준 56만9000채에 달해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56만채) 이상으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지난 7월 55만9000채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토머스 시몬스 제퍼리스그룹 이코노미스트는 "(기존 주택 재고와 압류 주택 증가에 따른 초과) 공급과 고용 불안이 아직 문제이기는 하지만 주택시장이 드디어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