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 황우여(한나라당) 의원이 2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결과 전국 초등학생 4∼6학년 118만2397명 가운데 16만8549명(15%)이 저체력·비만군에 속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17.1%가 저체력.비만군으로 여학생(13%)보다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황 의원은 "최근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커지고 TV 시청, 컴퓨터 게임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해 비만은 늘고 체력은 떨어지는 추세"라며 "게다가 2011학년도부터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과별 20% 범위내에서 수업시간을 증감해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어 체육 수업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만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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