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직무복귀 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실·국장급 인사를 마친 가운데 산하기관 등에 대한 인사에 본격 착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는 지난 20일 공석으로 남아있던 강원신용보증재단 제5대 이사장으로 전상호(60) 전 강원농협본부장을 임명했다.
또 강원도개발공사도 사의를 표명한 조방래 사장의 후임 공모에 착수했다. 다음 달 6일까지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이달 말이나 10월 초 신임 사장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사장은 도개발공사가 도에 적임자를 추천하면 도지사가 임명한다.
이와 함께 도청 산하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임기가 만료되는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에 대한 인사도 단행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18일로 박수복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조만간 후임 원장 인선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도청 산하기관에 대한 인사가 본격화되면서 도지사가 임명할 수 있는 강원발전연구원장과 강원FC사장,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산하 기관에 대한 인사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는 경제부지사와 기획관리실장, 국제협력실장 등 실국장급 인사에 이어 이달 안에 총무과장을 비롯해 현재 공석으로 남아 있는 서기관급 이하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도청 내부 대폭의 인사는 장기교육자 복귀 및 교육 입소, 조직개편 등과 맞물리는 12월께가 될 전망이다. 도청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될 올 연말 인사부터는 조직 안정화보다는 철저한 '능력 및 성과 위주'의 인사 기조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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