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지역 단풍은 다음달 17일 지리산과 덕유산부터 시작해 다음달말부터 11월 첫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올해 부산과 경남지역 단풍이 드는 시기는 평년보다 4~8일 정도 늦겠으나 색깔은 어느해보다 곱겠다고 22일 밝혔다.
첫 단풍은 다음달 17일 덕유산과 지리산부터 시작해 29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가야산과 가지산은 18~24일께 시작해 11월 2∼4일 절정을 이루고, 부산과 경남 해안지방의 산들은 29~30일 첫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금정산과 남해 금산은 다음달 29~30일부터 물이 들기 시작해 11월 7~8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 기상청 관계자는 "10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느해 보다 올해 단풍의 색깔은 고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