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아 가로채는 유사수신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예산결산특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22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유사수신 범죄 현황'에 따르면 유사수신 범죄는 2007년 486건, 2008년 745건, 2009년 1635건으로 최근 3년 동안 약 3.3배 증가했다.
올해는 6월 현재 모두 235건이 발생해 741명이 검거됐다.
지난해 지역별 현황은 서울이 596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315건, 대구 149건, 경기 128건, 광주 77건 순이었다.
안 의원은 "유사수신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단속을 강화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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