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노바티스 다발성경화증 치료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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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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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냐(Gilenya)'의 시판을 허가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길레냐는 입으로 삼키는 알약으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알약이 승인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약 250만명에 달하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은 지금까지 주사제로 투약받았지만 투약 과정이 어렵고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불만을 토로해왔다.

다발성 경화증은 환자의 면역체계가 뇌와 척수 등 자신의 중추신경계를 산발적으로 공격해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평형ㆍ운동ㆍ시력ㆍ언어ㆍ성기능ㆍ배뇨ㆍ배변 등의 장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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