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는 취재원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다임러가 `피아트 인더스트리얼(Fiat Industrial SpA)'을 90억유로에 사겠다고 제안했으나 피아트 그룹이 인수가격으로 105억유로를 원해 논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양 측이 피아트 인더스트리얼의 증시 상장 이전엔 협상을 더 하지 않더라도 상장 이후에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피아트 주주들은 지난주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를 승용차 부문과 비(非) 승용차 부문으로 나누는 회사 분할안을 정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트럭 제조사인 이베코, 농업용 기계류 제조사 `CNH', 엔진 제작사 FPT, 마린사 등은 기존 피아트에서 분리돼 비(非) 승용차 부문 회사인 피아트 인더스트리얼로 창설된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