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법무부는 아동 성폭력 범죄 수형자들을 상대로 재범 방지교육을 하는 '아동 성폭력사범 집중교육기관'을 11월부터 현행 4곳에서 7곳으로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법무부는 현재 영등포·마산·공주·순천 교도소에서 매년 100여명의 아동 성폭력사범에게 '성 인지 프로그램' 등 집단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으며 11월부터는 의정부·목포·포항 교도소도 교육 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교도소의 아동성폭력 재범방지 집중교육은 수형자 10∼15명에게 2∼3개월에 걸쳐 총 90시간 동안 교육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법무부는 집중교육기관으로 추가된 3개 교도소에 리모델링 및 신축을 통해 전용교육실을 설치했으며 다음달까지 교육 준비를 끝낼 계획이다.
또 영등포교도소에는 내년 '교정심리치료센터'를 설치해 90시간의 교육으로는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고위험군' 아동성폭력 사범을 6개월 동안 집중교육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임상심리 석·박사 학위를 보유한 직원 등 내부 전문가를 선발해 재범방지 활동에 투입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한해 200여명의 아동 성폭력 범죄자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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