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굿은 비, 농작물 저하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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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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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에 하루가 멀다하고 내리는 비로 인해 농산물 생산 저하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2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50여일 동안 천안지역에는 하루걸러 한번정도 비가 내리는 바람에 일조시간이 작년 같은기간 340여 시간의 60% 수준인 200여 시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농작물마다 각종 병해충 발생이 빠르게 늘고 있어 품질 및 생산량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천안 입장.성거지역 거봉포도 주산지에는 계속된 비로 포도잎 뒷면이 하얗게 번지는 노균병이 퍼지면서 생육이 부진하고 포도 색도가 떨어진데다 알이 갈라 터지는 열과 현상이 나타나 포도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금같은 일기 불순 현상이 보름이상 계속되면 올해 포도생산량이 15%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안 성환지역의 특산물인 배도 '검은별무늬병'이 확산된데다 지난달 상륙한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예년보다 10% 이상 생산량 감소가 예상된다.

 벼 역시 일조량이 적어 이삭이 패지 않거나 쭉정이가 늘어나는 등 생육부진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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