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라(奈良)에서 이틀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가 '나라선언문'을 채택하고 23일 폐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에 따르면 회원국들은 21개 회원국이 관광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오는 11월 요코하마 APEC 정상회의에서 관광 문제를 언급하기로 했다.
또 의료관광을 비롯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공동 연구조사를 진행하자고 합의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의 관광정책과 '한국방문의 해' 행사를 홍보하고 오는 10월 11∼13일 충남 부여에서 열리는 T-20 관광장관회의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유 장관은 또 22일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 신임 일본 국토교통성 대신과 양자회담을 갖고 문화콘텐츠와 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F1 개최시 방문단 파견, 관광영화 지원 강화 등에 의견을 모았다고 문광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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