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해태음료 인수에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최근 해태음료 매각주관사인 영국 금융사 바클레이즈에 해태음료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9월14일자 참조
업계 관계자는 "동원그룹이 해태음료가 보유한 써니텐, 평창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해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태음료는 이 회사 지분 58%를 보유한 일본 아사히맥주가 실적부진을 이유로 매각 방침을 선언,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황이다.
동원F&B의 지난해 순수 음료사업 매출은 280억원으로, 생수 매출을 더하면 660억원 선에 달한다.
동원그룹이 해태음료를 손에 넣으면 음료매출은 3천200억원대로 국내 음료시장의 9% 정도를 점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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