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3일 미국의 조서토니 남궁 뉴멕시코 주지사 수석고문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남궁 수석고문(박사)의 방북 사실만을 간단히 전했으나, 구체적인 방북 일정과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지난해 8월 김명길 당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와 뉴멕시코에서 회동했을 때 평양 방문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한국계 북한 전문가인 남궁 박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북한 측과 긴밀한 연락을 해왔으며, 2007년 4월 리처드슨 주지사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송환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할 당시 수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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