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은행은 택지개발이나 도로개설, 재건축 등의 과정에서 벌목 위기에 처한 각종 나무를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는 곳으로 공원이나 녹지대, 가로수 등을 조성할 때 재활용하게 된다.
재단은 보호 관리 중인 나무 가운데 생육상태가 좋은 소나무, 향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30여종 7천여 그루를 이번에 분양한다.
분양될 나무의 가격을 조달청 고시가격으로 환산하면 느티나무는 그루당 643만원(지름 47㎝), 소나무(지름 32㎝) 245만원, 단풍나무(지름 32㎝) 234만원 등 고가의 나무도 수두룩하다.
재단은 그러나 조달청 고시가격의 10~30% 내외와 이식비용만 받고 분양한다.
공공녹화사업을 위해 나무가 필요한 일선 자치단체나 기관, 비영리단체 등은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gga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팩스(☎031-250-2709)나 전자우편(woodskyh@gga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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