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강공원 생태 프로그램 중 잠원한강공원 누에테마 자연학습장이 최고의 인기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파악됐다.
24일 서울시는 시가 운영하는 한강공원 단일 생태프로그램 중에 잠원지구 누에테마 자연학습장에 지난달 말까지 5700명이 찾으며 한강공원 86개의 프로그램 중 기간대비 가장 많은 인원(8월 말 기준)이 찾았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월 개장한 '잠원지구 누에테마 자연학습장'에는 양잠으로 유명한 잠원의 역사를 알리고자 작년 5월부터 9185㎡의 자연학습장을 조성해 하루 3회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은 누에의 성장과정을 배우고 관찰할 수 있으며 직접 뽕잎을 먹이거나 실뽑기 체험 등을 할 수도 있다.
'누에 체험 교실' 체험희망자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로 예약이 가능하다. 매회당 20명 선착순 참가 가능한 체험으로 예약은 필수이다. 자세한 내용은 잠원한강공원 안내센터(02-3780-0531)나 한강사업본부(02-3780-0855) 등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잠원 지역은 예부터 뽕나무를 키우고 누에를 치던 국가기관인 잠실도회가 위치하던 지역으며, 잠실 자역은 세종 때부터 누에치기를 장려하고자 조성한 지역이다. 또한 서울에 두 곳의 잠실리가 있었는데, 현 잠원동과 잠실동이 그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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