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24일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안과 관련, "야당에서 얘기하는 지류.지천의 수질을 개선하는 문제를 놓고 타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4대강 공사가 현재 60%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전면중단한다든지, 단계적으로 어느 강부터 먼저 하고 나머지는 중단하자는 주장은 곤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내년도 예산안 심의 방향과 관련, "쓸 곳은 많은데 들어오는 돈은 한도가 있고 부채를 많이 늘릴 수도 없는 형편"이라며 "엄격하게 예산심사를 해서 낭비성 예산이 끼어들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회 미래한국헌법연구회 공동대표를 맡은 이 의원은 개헌특위 구성문제에 대해선 "잠재적 대권주자와 정파 지도자들이 원하는 개헌방향이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정기국회 회기 내 개헌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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