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직속의 인민대학은 반부패 수사관을 육성하기 위해 '직무범죄수사를 위한 석사연구생'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21일 정식으로 입학식을 했다고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23일 보도했다.
입학생은 모두 30명이며 교수진은 최고인민검찰원 반부패총국의 첸롄푸(陳連福) 국장을 비롯한 반부패 검찰간부 8명과 법대 교수들로 구성됐다.
첸롄푸 국장이 지도교수 조장을 맡았고 인민대 형사법률과학연구중심 허자훙(何家弘) 교수가 부조장에 임명됐다.
당국은 당초 인민대 법대 석사 과정에 입학한 학생중 20명을 반부패 석사연구생으로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92명이 응시하는 바람에 2차의 선발시험을 통해 30명을 뽑았다.
학생들은 이날 지도교수를 추첨으로 뽑은 후 졸업하면 검찰에 들어가 반부패 부문에서 근무하는 것이 최대 희망이라고 밝혔다. 지도교수 1명에 4명의 학생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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