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경남 통영시가 주관하는 '통영문학상' 수상자에 현직 통영시장 선거캠프에서 참모로 활동했던 통영시청 관계자가 선정돼 논란이다.
24일 통영시에 따르면 올해 통영문학상에는 시(27명)와 소설(8명), 시조(7명) 부문에 모두 42명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시조부문에서 이달균 통영시청 집필실장이 수상자로 선정돼 내달 1일 통영예술제에서 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 실장은 앞서 6ㆍ2 지방선거 당시 이달균 현 통영시장 선거캠프에서 기획실장을 맡았다.
이를 두고 지역 문학계에서는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상을 받게 된 이 실장은 작품 자체로 정당하게 평가받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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