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상생나눔-SK건설] 협력사와 체계적인 상생경영 실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9-27 1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SK건설 윤석경 부회장(앞줄 가운데)과 대명건영 김정석 사장(“ 왼쪽)이 지난 14일 충북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에 위치한 대명건영 진천공장을 둘러보며 환담하고 있다. SK건설은 이날 이 곳에서 상생경영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최근 중동과 동남아 지역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SK건설은 "체계적이고도 지속적인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이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자평한다.

SK건설은 평소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업체와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 최근 기업 간 상생경영이 화두로 부각되면서 더욱 체계화된 상생협력 방안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윤석경 부회장
SK건설 윤석경 부회장은 지난 14일 충북 진천군 덕산면 구산리에 위치한 대명건영의 진천공장을 방문해 공장견학과 함께 상생경영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SK건설 윤 부회장을 비롯해 대명건영 김정석 사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대명건영은 강구조물공사(철골)에 강점을 갖고 있는 업체로 SK건설과 지난 21년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날 공장을 방문한 SK건설 임직원은 제품 생산이 이뤄지는 각 공정들을 살펴보며, 안전관리는 물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대명건영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공장 견학 후 용접 보안경, 안전모, 안전화 등 안전장구와 기념품을 전달하고 그동안 양사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공장견학 이후에는 상생경영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SK건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생협력 방안에 대한 설명과 이에 대한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특히 윤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양사간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오후에도 SK건설은 서울 중구 순화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주요 협력업체 대표이사 및 임원 60여명을 초청해 상생협력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SK건설이 추진 중인 금융(자금)지원, 대금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지원 및 보호, 교육훈련 등 지원, 기타 상생지원 등 5대 지원과제와 그에 따른 13개 중점추진사항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또 SC제일은행과 지난 8월 약정을 마치고 이 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금융(자금)지원 프로그램인 '네트워크론'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네트워크론은 협력업체에서 발주서(매출채권 확정전) 만으로 자금 대출을 지원받고, 기성확정 금액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는 대출 상품으로 SK건설은 향후 협력업체의 자금운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건설은 아울러 지난 2004년 7월부터 '경영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업체들의 노무관리, 인력관리 등의 경영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제공하고 법무, 재무 등 전문 인력이 필요한 부분도 지원하고 있다.

2005년 6월부터는 신속한 처리와 다양한 정보 공유, 교육지원을 위해 경영지원센터 웹사이트인 ‘위더스’를 오픈해 협력업체의 어려움에 대해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SK건설은 매년 협력업체 CEO들을 초청, 우수협력업체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워커힐호텔에서 총 250개사의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건설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가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구매, 품질, 안전 등 각 부문에서 성과가 높았던 23개사와 최우수 1개사 등 총 24개 회사가 선발돼 상패와 포상금을 받았다.

SK건설은 이 같은 상생협력을 통해 검증된 업체와의 협업을 진행하며 시공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협력업체 또한 매출 증대는 물론 해외공사 수행에 대한 노하우 및 시공, 기술능력 향상에 도움을 얻고 있다. 

SK건설이 상생경영에 땀과 노력을 들인 결과, 국내외 다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에서도 값진 성과를 일궈냈다.

현재까지 쿠웨이트에서는 원유집하시설 신설공사(GC-24 Project)를 포함한 3개 프로젝트에서 8개 협력업체와 힘을 모으고 있으며, 태국에선 아로마틱공장(No.2 ATC Project)을 비롯한 2개 프로젝트에서 6개 협력업체와 함께 현지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SK건설 사업지원부문 정진철 전무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바로 SK건설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