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매각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관련주들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였다. 이전 현대건설 매각 뉴스가 나올 때에는 인수 부담으로 인해 후보자 중 한 곳의 주가가 휘청댔던 것과 다른 양상이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 매물'로 나온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천200원(3.19%) 오른 7만1천200원에 마감됐다. 두 차례나 실패했던 7만원대 안착을 매각 공고를 발판으로 다시 시도 중이다.
외환은행 등 9개 기관으로 구성된 현대건설 채권단(주주협의회)은 이날 매각 공고를 내고 채권단이 보유한 현대건설 주식 약 4천277만4천주(총 발행주식의 38.37%) 가운데 3천887만9천주(34.88%)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12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