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장재인"… 이문세 노래 완벽 소화해 눈길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슈퍼스타K2'의 인기 출연자 장재인이 가수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불러 뜨거운 관심을 샀다.

지난 24일 방영된 엠넷(Mnet) '슈퍼스타K2'에서는 가수 이문세의 명곡들을 출연자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선보이는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이날 예선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장재인은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열창했다. 통기타를 둘러 메고 무대바닥에 앉은 장재인은 잔잔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예상 외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은 엇갈렸다.

이승철은 "자신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감점 요인이었다. 가사의 느낌이 멜로디와 합쳐지지 않았다"고 혹평하며 89점을 줬다. 엄정화 역시 88점이라는 보통 점수를 매기며 "전 무대에 비해 힘든 느낌이다"고 냉혹하게 평가했다.

반면 윤종신은 "편한 자세로 노래를 시작했고 허스키하게 갈라진 목소리가 오히려 다른 모습으로 느껴져 좋았다. 장재인 양을 누가 잡죠. 굉장히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문세도 "통기타로 처음 서술할 때 눈물이 났다"며 "곡을 바꿨는데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잘 만들었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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