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진행한 '2010년 신입직원채용'에 4220여 명이 몰렸다.
27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입사원서를 접수한 결과 95명 모집에 4220명이 지원, 44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친서민 중심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구분해 모집한 이번 신입사원채용에서 농어업인자녀 특별전형 경쟁률이 20대1로 일반전형의 경쟁률 69대1보다 훨씬 낮았다. 장애인전형의 경쟁률이 3.5대 1로 가장 낮았다.
직렬별로는 일반전형의 행정직(315대1), 환경직(137대1)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행정직 경상계열은 438대 1로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는 내달 5일 발표되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월9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10월말 면접 및 인․적성검사를 거쳐 11월말 최종합격자 9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한동안 공기업 채용 소식이 없던 차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예년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진 것 같다"며 "특히 ‘농어업인자녀 특별전형’을 신설, 공정한 경쟁을 바탕으로 도전․성취하는 사회분위기를 강조하는 정부의 '친서민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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