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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신임 회장에 더글러스 프린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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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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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HSBC가 그룹을 이끌어 갈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했다.

26일 HSBC에 따르면 신임 그룹 회장으로 더글러스 플린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명됐다.

스티븐그린 현 회장이 내년 1월부터 영국 정부에서 통상장관직을 수행하기 위해 오는 12월 퇴임을 앞두고 시행된 인사조치다.

플린트 신임 회장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임명됐다. HSBC 그룹 인선위원회는 그 동안 풀 타임으로 업무에 주력하며 글로벌 금융서비스 및 이사회 관리와 더불어 주주참여에 대해 폭넓은 이해력을 갖출 것을 신임 회장의 임명 기준으로 고려해 왔다.

HSBC측은 "플린트 신임 회장은 올해 내내 그룹 이사회에서 업무를 지휘해오며 이 모든 기준을 충족시켜 적임자로 만장일치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플린트 신임 회장은 "현재 은행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고객들과 주주 및 사회가 안정된 금융 시스템을 신뢰하도록 HSBC는 이에 기여할 것"이라고 회장 임명 소감을 밝혔다.

신임 그룹 CEO에는 스튜어트 걸리버 유럽 중동 및 글로벌 비즈니스 회장이 임명됐다. 걸리버 신임 CEO는 당국 승인 후 HSBC 아태지역 자회사인 홍콩상하이은행의 회장직을 겸한다.

그는 지난 수년간 복합리스크 관리를 하며 경제 위기 속에서도 그룹의 유동성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HSBC은행의 회장은 샌디 플록하트 개인·중소기업금융 부문 회장이 맡았다. 플록하트 신임 회장은 감독 당국의 승인을 전제로 유럽·중동·아프리카·남미지역 및 중소기업금융 부문 회장도 겸직한다.

플린트 신임 회장의 인선으로 공석이 된 CFO 자리에는 감독 당국의 승인 후 이안 맥케이 아태지역 재무 책임자가 맡을 예정이다.

아울러 영국 HSBC은행 선임 사외이사인 사이먼 로버트슨 경은 이번에 은행 부회장도 맡게 됐다.

sommoyd@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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