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기운이 완연한 26일 오전 전남 곡성군 섬진강 자연생태공원 일원에서 제9회 섬진강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10월 1일부터 열리는 곡성 심청 잔치 사전행사로 열린 이날 대회는 풀 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코스 등 4개 종목에서 전국 50여개 마라톤 동호회원과 일반인 등 4천여명이 레이스를 펼쳤으며 미국, 일본 등 5개국 75명의 외국인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섬진강변을 달리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5km 코스를 달린 허남석 군수는 "참가자들은 건강도 챙기면서 곡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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