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은 26일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4차전에서 용병 수비수 짐 잭슨의 첫 골에 이어 공격수들이 3피리어드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안양 한라를 4-1로 이겼다.
1피리어드 내내 팽팽히 맞서다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마친 양팀의 균형은 2피리어드 12분 하이원 용병 3명의 스틱에서 깨졌다.
한라 선수 2명이 잠시 퇴장당해 파워플레이 찬스를 맞은 하이원은 공격수 알렉스 부레와 팀 스미스가 합작한 어시스트를 받아 수비수 짐 잭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3피리어드 4분 23초엔 국가대표 공격수 권태안이 추가 득점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3피리어드 6분에 1점을 만회한 한라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골리까지 총동원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지만 오히려 패착이 됐다.
하이원은 안양의 총공세를 잘 막아내고서 엠티넷(골리가 없는 상황) 기회를 살려 종료 1분 전 두 골을 더 보태 3점차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 승리 이후 한라에 2게임을 내리 내준 하이원은 이날 홈 경기에서 승리해 시즌 성적 2승2패로 한라와 동률을 이뤘다.
하이원과 한라는 10월 2일 일본 도쿄로 장소를 옮겨 각각 오지 이글스, 크레인스와 시즌 5차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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