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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교원 대비 학생수 OECD 평균 4.5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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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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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우리나라 전문대학 교원 1인당 학생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4.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이 27일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전문대학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6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5.1명인 OECD 평균의 4.5배에 이르는 수다.

대학교 교원 1인당 학생수 역시 OECD 평균은 16.1명이었지만 우리나라는 36.4명으로 두배가 넘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우리나라 교사 1인당 학생수는 2008년 기준으로 유치원 17.9명, 초등학교 24.1명, 중학교 20.2명, 고등학교 16.5명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OECD 평균인 유치원 14.4명, 초등학교 16.4명, 중학교 13.7명, 고등학교 13.5명에 크게 못 미쳤다.

이같은 결과도 학생을 직접 가르치는 수업담당 교원을 중심으로 산출한 OECD 평균과 달리 교장, 교감 등 관리직 교원까지 모두 합산한 결과인 것으로 드러났다.

황 의원은 "OECD 국가들의 경우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사 1인당 학생수가 13.5~16.4명으로 큰 편차없이 고르게 편성되어 있으나, 우리나라는 16.5(고등학교)~61.1명(전문대)까지 교육단계별, 대학유형별 편차가 너무 커 학생들의 혼란과 교육의 형평성 문제가 지적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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