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분기 이익모멘텀은 좋지만 4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은 지울 수 없다며 3분기 실적시즌의 핵심은 위기에서 벗어나는 업종 찾기라고 27일 조언했다.
이런 관점에서 3분기 실적 시즌에 관심을 가져야 할 종목으로 SK에너지, S-Oil, 대한항공, 현대증권, 동국제강, SKC, 풍산, 남해화학, 대웅제약, 삼광유리를 제시했다.
이경수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이익모멘텀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에서 국내 기업의 3분기 이익모멘텀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3분기 이익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약 2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되고 점차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의 경우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던 2분기 기업이익에 대한 기저효과가 있는데다, 이익추정치 오차가 점진적으로 줄고 있어 실적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 4분기의 실적은 전분기 대비 약 11% 감소하면서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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