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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어촌 관광, FAO 아.태 총회 43개국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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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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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경관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의 농어촌이 세계 각료들에게 잇따라 소개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역내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대응 등을 논의할 경주 '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총회’참가차 내한한 43개국 대표단이 이날부터 총회 기간 동안 볼거리가 풍부한 한국농어촌 관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각국 대표단이 방문하게 될 곳은 지난 3월 정부가 농어촌 관광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선정한 전국 20곳(Rural-20)이 망라돼 있다.

대표단은 오는 29일 한국 농어촌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하는 필드트립(창원 감미로운 마을)을 시작으로, 30일 고대국가 대가야의 역사를 주제로 한 고령 개실마을, 내달 2일과 3일 양일간에는 수준 높은 유교문화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1박2일 투어 등 참석자들의 일정과 선호에 맞도록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농식품부는 회의장 내 ‘Rural-20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영·중·일어로 제작된 농촌관광지 브로셔와 동영상을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농어촌 관광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Rural-20 농어촌 관광 체험단’을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약 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아태총회 투어 역시 관광지로서 한국의 농어촌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전 세계 43개국 고위 각료와 비정부기구 전문가 등 350여명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개막한 총회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적 식량안보 위기 및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내 농업의 중심인 경북이 이번 총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의 농업핵심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아·태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경북 농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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