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KB금융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실적 부진과 자사주 매각에 대한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KB금융은 전날보다 1250원(2.44%) 하락한 4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혁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그동안 훼손됐던 주가 프리미엄 회복도 지연되고 있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증권사는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고, 목표주가도 7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자사주의 경우 약 4300만주(11.21%)가 내년 9월까지 전량 매각돼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오버행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매각 스케줄이 없기 때문에 이른 우려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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