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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의 포크적 감성을 담은 따뜻한 음성... 잉거마리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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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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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재즈음악계의 기적으로 손꼽히는 노르웨이 출신의 여성보컬리스트 잉거마리가 2년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첫 앨범 ‘Make This Moment'로 국내에서만 2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던 노르웨이의 여성보컬리스트 잉거마리가 2008년 매진공연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3집 앨범 수록곡 ’Even, When'(양희은 곡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과 'Make This Moment' 등 그녀의 대표곡들이 연주될 이번 공연은 읊조리듯 나긋하게 퍼지는 잉거마리만의 허스키 보이스로 초가을 저녁의 감성을 더해줄 것이다.

잉거마리는 40대 후반의 나이에 데뷔앨범을 발표했지만 노르웨이는 물론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다. 일본에서는 HMV Jazz Chart에서 12주 연속 10위권 판매고를 기록했다. 곧이어 음반이 발매된 한국시장에서의 반응은 이를 훨씬 뛰어넘었는데 1000장만 넘으면 베스트셀러라고 하는 최근의 한국 재즈 음반시장에서 6개월 만에 1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까지도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잉거마리는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 앨범에 수록될 곡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팝송을 신청 받아 무대에서 들려주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한국에 대한 그녀의 사랑은 각별하다. 3집 앨범에서는 양희은의 곡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영어로 개사해 ‘Even When'이란 제목으로 수록했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제작한 음반 ’마음을 이어주는 세계인의 노래-Arirang, The name of Korea'와 아리랑 녹음에도  참여했다.

공연은 내달 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린다. 입장권은 3~6만원. 문의 02- 3274-8600.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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