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적극적인 인수합병 의사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정 회장은 2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무역협회 초청 조창 강연에서 "인수합병(M&A)기회가 있다면 거침없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중장기적 M&A전략을 묻는 질문에 "포스코가 잘하는 것은 철가아업 공장을 새로 계획하고 건설하고 운영하는 것이고, M&A는 잘 못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인도 아르셀로미탈과 비교하며 아르셀로미탈은 처음부터 M&A전략을 핵심 확장전략으로 삼았기 때문에 포스코와 그들의 장점이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통해 인도에 가서도 오리사에 제철소를 지으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M&A 기회가 있다면 거침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회가 있다는 것은 아직 아니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하겠다는 것"이라고 보충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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