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초등학교 때부터 함께 뛰면서 호흡을 맞춘 환상의 트리오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한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한 태극낭자들 가운데 경북 포항여전고 소속 김아름, 김민아, 오다혜 선수 3명은 초등학교때부터 한솥밥을 먹은 환상의 콤비들.
포항 동해초 4학년때부터 축구화를 신은 이들은 관심조차 없었던 여자축구의 열악한 환경속에서 언젠가는 정상에 오르겠다는 일념으로 묵묵히 기량을 갈고 닦았다.
동해초를 거쳐 항도여중에 이어 포항여전고에 진학한 이들은 2004년부터 이 학교 여자축구부를 맡아온 이성천(43) 감독을 만나면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포항시는 자랑스러운 이들 3인방을 위해 내달 1일 포항여자전자고에서 포항시청까지 카퍼레이드를 마련하고 시청에서 환영식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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