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나흘 연속 상승해 또 한번 연중최고치를 돌파했다.
2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80포인트(0.75%) 오른 242.35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째 선물 순매수에 들어간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강화했고, 평균 베이시스도 사흘 만에 이론가를 회복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시가 241.55로 출발해 조금씩 상승폭을 넓혀갔다. 장중 외국인이 4000계약 가량을 순매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취했고, 개장 20여분 만에 242선을 뚫었다.
이후 장 마감까지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7계약과 483계약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688계약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베이시스도 +0.97로 강세를 기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30포인트 오른 1.44를 기록해 3거래일만에 이론가(1.30)을 웃돌았다.
프로그램은 101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509억원으로 3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고, 비차익거래는 510억원으로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지수 급등에도 거래량은 24만1108계약을, 거래대금은 29조2011억원을 기록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니금선물은 전날보다 160원(-0.33%) 하락한 그램당 4만8190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7일만에 하락한 것이다. 거래량은 261계약으로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미결제약정은 44계약 증가한 226계약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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