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식경제부는 27일 반도체산업협회, 자동차공업협회 등 업종별 단체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수출입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영준 지경부 2차관은 상반기 수출이 세계 7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호조를 보이며 우리나라가 경제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등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박 차관은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박 차관은 "하반기 세계경기가 조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미국.중국.일본 간 환율경쟁 심화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으므로 정부는 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종별 단체 등이 제기한 주요 애로사항은 이란제재 관련 정부지원확대, 선박금융지원, 해외인증 획득비용지원 및 환율․원자재 가격안정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관련 사항을 지속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여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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