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가 중국 충칭에 제2 엔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포드 사는 지난 주 자사의 중국 내 합자사인 창안포드마쯔다 자동차가 이미 충칭시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중국 내 제2 엔진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포드 사는 성명을 통해 "신 공장 건설에 5억 달러를 투자해 향후 연간 생산량을 현재 35만대에서 40만대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다. 또한 "신규 공장이 필요로 하는 자금은 창안포드마쯔다 사에서 조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장은 2013년부터 정식 생산 가동될 전망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창안포드마쯔다 사는 창안자동차, 포드자동차, 마쯔다 그룹이 함께 건설한 합자회사다.
현재 창안포드마쯔다 사는 중국 내 2개 자동차 조립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제3 조립공장은 작년 9월 중국 충칭에서 착공에 들어가 2012년부터 차세대 전기자동차인 포커스(Focus)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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