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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항공사, 요금 인상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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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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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많은 항공사들이 수익을 늘리기 위해 수화물과 예약료 등 각종 요금을 대거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27일 미국의 13개 항공사들이 수화물과 예약 시 부과하는 비용 등 각종 추가 요금과 관련해 작년 6월과 현재상황을 비교한 결과, 각종 비용이 꾸준하게 인상돼 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6개 대형 항공사들의 경우 다른 승객들에 비해 우선적으로 탑승하는 경우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소형 저가 항공사인 스피리트 에어라인은 기내 선반 위에 싣는 휴대용 짐에 대해서도 요금부과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웨스트와 제트 블루 항공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첫 번째 수화물에 대해 23-25달러의 요금을 부과 중이다. 이는 작년 6월 항공사 별로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거나 15달러의 요금만 부과하던 것과 비교해 상당히 인상된 것.

이코노미석 티켓을 다른 시간대로 변경하는데 부과되는 추가 요금은 최대 작년 250달러에서 올해는 300달러로 인상됐다.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이코노미석 좌석에서 좌석 간 거리가 5인치 정도 더 넓은 좌석을 신청할 경우 150달러의 요금을 받고 있다. 이는 작년 119달러에 비해 대폭 인상된 수준이다.

이 신문은 미 항공사들은 이런 각종 요금 부과를 통해 올해 2분기에 8억9300만 달러의 수화물 요금과 6억달러의 예약요금 등을 포함해 모두 21억달러의 부가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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